[아빠의 육아일기] D+98, 백일동안 이만큼 컷어요~ (배넷모자 비교)
* 이 포스팅의 부제는 「몰아쓰는 아빠의 육아일기」 입니다.
**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다른 아빠들의 육아일기를 보고 꼭 쓰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현실의 벽(육아, 게으름 등)에 부딛쳐 제때 쓰지 못하고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되돌아보며 작성했습니다.
[2015년 3월 26일 목요일]
벌써 이쁜 딸 사랑이가 태어난지 3개월 하고도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우리 사랑이를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볼때마다 엄청 컷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의 경우엔 매일 함께 하는 시간이 많기에 얼만큼 자랐는지 잘 느끼지 못합니다.
안아줄 때 묵직함(?)이 느껴진다거나.... 옷이 작아지거나 컷던 옷이 맞는 모습을 보면 '울 애기가 컷구나' 라고 느끼게 되죠.
우리아기가 엄청 컷구나! 라고 확~ 와닿도록 느끼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바로 사랑이 어매가 태교하며 만든 배넷저고리 세트의 배넷모자를 통해서 였습니다.
요즘 외출할 때 모자를 씌워주는게 좋은것 같다고(모자씌우는게 더 이뻐보이기도 해요^^;; ) 생각해서 자주 모자를 씌워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모자 종류가 적다보니....딱히 씌워줄 모자도 없고 해서 고민하던 중,
노오란 배넷모자가 생각났습니다.
귀여운 디자인의 배넷모자를 써도 이쁠거 같아서 씌웠는데....!
아....배넷모자가 작네요.....>_<
안습.......ㅜ.ㅜ
이렇게까지 머리에 꽉 낄 줄이야.......ㅋㅋㅋㅋ
태어났을때 사진과 비교해보면 확실한 차이가 보입니다.
전체적으로도 폭풍성장한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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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는 머리에 꽉~ 낑겨가지고......
좋타고 웃어주는 우리 이뿌니- ㅎㅎㅎㅎㅎ
안습이 될뻔한 모자까지도 귀여움으로 승화시켜주는 모습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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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특별히 이 "꽉 끼는" 귀여움을 컨셉으로 외출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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