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일기] D+3, 드디어 아기를 안아보다. 산후조리원 가는길
* 이 포스팅의 부제는 「몰아쓰는 아빠의 육아일기」입니다.
**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다른 아빠들의 육아일기를 보고 꼭 쓰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현실의 벽(육아, 게으름 등)에 부딛쳐 제때 쓰지 못하고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되돌아보며 작성했습니다.
[2014년 12월 21일 일요일]
출산 3일째가 되었습니다.
아빠의 입장에서는 하루 딱 2번씩 유리벽 너머로만 봐온 이쁜 아기가 내 딸이라는게 아직 확! 실감나진 않았습니다.
열심히 미역국을 먹어가며 3일간 빠른 회복을 한 와이프님과 함께
드디어 산부인과를 나와 조리원으로 가는 날 입니다.
아침부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드디어 우리 아기를 만났습니다.
아.....너무나도 작고...귀엽고...이쁜 내 딸......>_<
진짜 누워있는 모습도...옷을 입고있는 모습도....
아빠눈에는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 죽겠더라구요....>_<
(벌써 딸바보의 조짐이 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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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의 첫 의상은 와이프님이 한땀한땀 직접 바느질해서 만든 배넷저고리 푸~울 세트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노오란 의상으로 치장아닌 치장을 한 딸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완전 얇은 소재의 모자와 배넷저고리인데.....한겨울이라는게 함정...!ㅎ)
아주 찬바람 안들게 하려고 꽁꽁 싸매고 조리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먼곳에서 왔지만 이틀간 창 너머로만 보며 안타까워했던 어머니와 동생도 너무나도 좋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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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참동안 모두의 시선은 아기에게로만 꽂혀있었습니다...^^;
어머니와 동생이 돌아간 후에도....
우리 세식구는 한참동안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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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우리딸, 하품하는것도 깜찍합니다~
이제 아빠가 되었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_______________^
아기 발이 너무 귀여워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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