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로토(Manfrotto) MKC3-PF 화이트 삼각대 사용후기
2013년 다시한번 DSLR을 손에 쥐었습니다.
소형 디카를 사용할 때는 Joby 고릴라포드 Hybrid 삼각대를 사용했습니다.
(휴대성과 사용성 모두 최고의 만족감을 줍니다~ㅎ)
하지만 DSLR을 사용하면서부터 무게때문에 고릴라포드는 사용이 힘들어졌습니다...
(DSLR을 위한 고릴라포드 삼각대가 따로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게 웬 떡!
작년 여름 캐논 코리아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2013 캐논 바캉스 페스티벌!!!
카메라를 장만한 기간과 딱 맞아떨어져서 삼각대를 얻게 되었네요~ㅎ
그렇게 맨프로토의 MKC3-PF, 화이트 삼각대(스페셜에디션)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포스팅을 올립니다)
배송이 왔습니다. 캐논 코리아에서 직접 상품을 발송했는지 캐논 박스에 포장이 되어있네요.
사은품으로 받은 제품이기에 캐논에서 사은품에 대한 안내문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삼각대가 들어있는 본체 박스입니다.
이름없는 저가 삼각대만 써와서 그런지 맨프로토의 포장이 매우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박스를 개봉합니다.
박스가 접착테이프로 붙어 있는게 아니라 벨크로로 되어있습니다. (왠지 이것도 고급스러워보이는...ㅎ)
본 맨프로토 삼각대는 컴팩트함을 강조하는 모델입니다.
확실히 일반적인 삼각대보다 짧게 수납이 가능합니다.
단, 펼칠때 조금의 번거로움은 감수해야합니다.
볼헤드가 붙어있는 중앙부를 뺀 후 뒤집어 끼워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앙부를 뒤집어서 위쪽으로 끼워주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대부분의 삼각대가 검정생인것에 반해 화이트라는 색을 가지고 있는 삼각대인 만큼 디자인 부분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저가형이라고 얕볼 수 없는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 삼각대 덕분에 신혼여행 때 많은 셀카를 찍을 수 있었죠~^^;; )
벌써 맨프로토 화이트 삼각대를 사용한지 1년이 되어갑니다.
1년동안 캐논 100D와 함께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찍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느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삼각대가 가져야 하는 기본 성능은 만족스럽습니다. 무겁지 않은 본체에 비해 튼튼하게 고정이 됩니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 컴팩트함이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수시로 사진을 찍어야 할 때는 그냥 길이만 접어서 가지고 다닙니다. 하지만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중장거리 이동시에는 볼헤드 부분을 뒤집어 끼움으로써 삼각대 전체 길이를 더 줄일 수 있다는 점이 나름 장점이 됩니다. 안들어갈 가방에도 들어갑니다~ㅎ
-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색상이 주는 산뜻함 또한 만족스럽습니다. 다른 삼각대와는 다른 특별한 삼각대라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 볼헤드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움직임도 좋고 고정도 잘 됩니다. 하지만 역시 조금 무거운 렌즈를 장착했을 때는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저는 캐논 축복렌즈(17-55mm f/2.8 IS USM)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렌즈를 사용하면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 마지막으로 본 삼각대의 헤드는 볼헤드+나사체결형 입니다. 저는 항상 삼각대를 부착하고 다니기 보다는 손으로 들고 다니다가 필요한 순간에만 삼각대를 쓰는데 나사체결형의 특성상 빠른 탈부착이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사형이 아닌 탈착이 가능한 퀵슈가 장착되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물론 가격대를 생각하면 너무 큰 욕심이겠지만요..;; )
제 개인적인 총평을 점수로 말하자면 90점 입니다.
물론 전문가로써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삼각대 일수도 있겠지만, 일반인에게 고가의 삼각대는 사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가격에 이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 카메라를 살 때 듣보잡 삼각대를 옵션으로 끼워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공짜로 주는 거라면 안받는것보다 낫긴 하겠지만....
이왕이면 그 옵션 안받고 1~2만원이라도 할인을 더 받고, 맨프로토 MKC3-PF 화이트 삼각대와 같은 저렴하면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삼각대를 따로 구입하는 것을 조금 더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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