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베이스 기타 SB-4 Active를 선물받았습니다.

스윙 베이스 기타 SB-4 Active BK를 선물받았습니다.

   

꽤 시간이 지나버렸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작년 겨울 와이프님의 깜짝 선물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애인님에서 와이프님으로 등업했습니다~ㅋ)

제가 꽤 오랫동안 취미삼아 베이스기타 연주를 했었습니다.

몇년 전 가지고 있던 베이스 기타를 처분하면서 베이스 기타와 좀 거리를 두게 되었죠. 그래도 워낙 음악도 좋아하고 하다보니 밴드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밴드시절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와이프님도 연애시절부터 직장인 밴드를 하고 있었던지라 제가 기타를 놓은걸 좀 많이 아쉬워 했었는데....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렸는지 작년 겨울 어느날, 큼지막한 기타박스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기타에 대해 잘 몰랐을텐데... 밴드 동료에게 물어봐서 적당히 가지고 놀(?) 만한 녀석으로 구입했답니다. 놀랍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또 베이스 기타가 반갑기도 하더라구요.

그렇게 와이프님께 받은 베이스 기타가 바로

스윙의 SB-4 Active(Black) 모델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베이스기타의 자태가.... 멋지더군요~ㅎ

그래서 간단히 스윙 베이스 기타 SB-4 Active를 소개해 봅니다.

보이는 것처럼 스윙의 베이스 라이업 중 스테디셀러 모델이 되고 있는 SB-4 Active BK 모델입니다.

유광이라서 번쩍이는 자테가 아름답습니다~ㅎ

기타의 헤드도 바디와 같은 유광 블랙 컬러에 스윙 로고만 자리하고 있어  매우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머신헤드는 유광실버 색상으로 되어있습니다. 

(고급모델의 경우 금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 개인적으로 금장보단 은장이 더 세련되 보여서 선호합니다)

스윙은 국산 브랜드인데 잘 보면 Made in Indonesia 라고 쓰여있네요.

확인해보니 SB-4 모델과 SB-4 Active 모델 모두 2011년 하반기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다고 합니다.

머신헤드는 Std. Diecast Tuners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머신헤드에는 SWING이라고만 적혀있네요.

대부분의 베이스기타가 그렇듯 SB-4 Active 역시 두개의 픽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엑티브 모델이기 때문에 엑티브/패시브 토글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볼륨(오른쪽 상단)과 픽업 블랜더(왼쪽 상단), 트레블(오른쪽 하단)과 베이스(왼쪽 하단) 조절 노브가 위치하고 있네요.

브릿지는 제품 스펙상 Modern Diecast 라고 나와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바디를 통과하는 바디쓰루 브릿지를 선호하지만 뭐 상관은 없습니다~

엑티브 모델 답게 뒷부분에는 베터리 소켓이 달려있습니다. 9V 베터리가 한개 들어갑니다.

옵션으로 들어있던 케이블 입니다.

몬스터 케이블 같은 특별한 녀석을 쓰지 않는 한, 대부분의 케이블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쨋든 케이블도 소모품이고 언제 단선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여분이 있으면 좋습니다~

베이스 스트링도 서비스로 왔네요.

EBS 045-100 Nickel Wound 제품입니다. (기본으로 장착된 스트링은 다다리오 045-100게이지 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더 두꺼운 게이지보다 45-100 게이지를 선호합니다. 이 두께가 가장 기본이기도 하구요.

* 스테인레스 스트링도 써봤는데 뭐라 글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느낌은 니켈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스테인레스 스트링이 니켈에 비해 좀 더 카랑카랑한 소리를 내준다고 하던데... 어쨋든 맘에드는거 쓰면 되는 겁니다~^^ (니켈보다 스테인레스가 내구성 면에서는 더 좋다고 합니다)

** 헉! 예전엔 못봤던 건데 이젠 순금코팅 된 스트링도 나오는군요! 24K라니... 가격도 어마어마 하구요....(언젠가 한번 쯤은 써보고 싶습니다..ㅎ ) :: Optima 2299 24k Gold Coated 순금 코팅 베이스 스트링

스윙 베이스 기타 SB-4 Active 모델에 대한 자세한 스펙과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http://www.schoolmusic.co.kr/Shop/index.php3?page=1&var=Good&Good_no=4836&page_mode=qna#qa_area)

오랜만에 잡아본 베이스 기타가 반갑기도 하면서 왠지 모르게 어색합니다....

지판도 잘 안 잡혀서 버징나고... 손가락이 잘 안움직입니다.... (헉...몇년 쉬면 어쩔 수 없는 건가요..;;)

그래서인지 선물받고 그렇게 좋아해놓고 관심에서 멀어졌었습니다....;;; (와이프님 용서를....)

다시한번 베이스기타 연주를 해보고자 마음먹고서아 선물받은 베이스 기타를 자랑하게 되었네요...

선물 감사 감사 또 감사~^^ 

이제 와이프님이랑 집에서 합주할겁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