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의 입체초음파, 아빠가 기다리고 있다 이제 곧 태어날 딸의 입체초음파를 보고왔습니다. 신기합니다.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빨리 내 품에 안아보고 싶습니다. 이제 진짜 부모의 마음이 된 듯 합니다.... 예비아빠는 그렇습니다.결혼 후, 처음 임신소식을 들었을 때, 분명 기쁘지만 실감나지 않습니다.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하고 두근두근 심장소리를 들으면'아 뱃속에 또하나의 생명이 있구나... 내 핏줄...' 이란 생각이 들며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감동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아빠는 조금씩 무뎌집니다.아기가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며 엄마에게 많은 변화를 겪게 하지만,아빠는 직접적으로 그 변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듯 합니다. 와이프는 그런 모습을 보고 무정하다며 구박도 합니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