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고등어 구이와 조림이 맛있는 안동간고등어 양반밥상 본점 후기

Posted by 꾹군
2014. 9. 4. 13:30 여행&캠핑&음식/음식

간고등어 구이와 조림이 맛있는 안동간고등어 양반밥상 본점」후기


간고등어로 전국에 지역을 알리고 있는 효자상품 안동간고등어!

안동에 오시면 안동 간고등어를 판매하는 음식점이 매우 많습니다.


안동 간고등어 브랜드도 다양하고 음식점도 많다보니 안동 관광을 오신 분들 입장에서는 어디로 가야 맛있을지 당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저도 지금은 안동에 살지만 고향이 안동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같은 느낌을 받았었죠.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안동 간고등어를 먹기 위해서 하회마을 근처나 안동댐과 월영교 주변의 음식점들을 찾는게 대부분이죠.

(이곳들은 주말이나 휴가철이면... 자리가 없거나 재료가 없어서 못먹을 정도...)


하지만!

안동 간고등어 전문점인 「안동간고등어 양반밥상 본점」은 이런 관광지 주변이 아닌 안동시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이번에 「안동간고등어 양반밥상 본점」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안동간고등어 양반밥상 본점」주소는 "경북 안동시 안기천로 18(태화동 418-1번지)" 입니다.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지나칠 수 있으니 네비게이션을 이용해서 찾아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구의 모습입니다.

깔끔하고 멋스러운 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주차장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안동간고등어 양반밥상 본점의 전면 모습입니다.

사실 저는 이곳을 찾아갈 때 여기가 맞나...?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왕이면 음식점 전면부에도 표시가 되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면 확 트인 식당 내부의 모습이 보입니다.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안쪽에는 독립된 방도 있어서 모두 합치면 최대 1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간쯤에 자리잡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만화 "식객"에 안동간고등어가 소개가 되었던 장면들이 이곳저곳에 붙어있네요.



간고등어 전문점이라서 간고등어만 팔줄 알았는데 메뉴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그래도 역시 안동간고등어 양반밥상 본점」에서는 안동간고등어를 먹어주어야 겠죠?




안동간고등어 구이와 안동간고등어 조림을 주문했습니다.

구이와 조림 모두 2인분씩 총 4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안동간고등어 구이! 

사이즈도 상당히 큰편이며, 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서 나온 그 비주얼은 최고였습니다.


고등어 구이의 경우 한마리가 2인분인데, 손님이 원하는 경우에는 1인분 주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등어를 반으로 가르면 분명 양쪽의 양이 다를 테니 이건 복불복!)




안동간고등어 조림의 모습입니다.

간고등어 구이의 비주얼에 다소 밀리기는 하지만 조림의 비주얼과 향도 식욕을 돋구기에 충분합니다.



반찬은 기본적으로 8가지가 나오는데 종류는 계절과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짜지않고 깔끔한 맛이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 국은 사실 제 입맛에는 조금 심심한듯 별로였습니다...그래서인지 사진을 안찍은...^^; 국도 반찬과 함께 계절과 상황에 맞춰 다르게 나온다고 합니다.)




먹을때는 먹는것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가볍게 한컷씩 찍어주고 카메라는 내려놓았습니다.^^;


메인 요리의 평가를 해보자면 

안동간고등어 구이는 노릿노릿 잘 구워져 있고, 크기 또한 상당하기 때문에 살코기 씹는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간고등어의 간이 구석구석 잘 배여있고, 짠맛이 강하지 않아서(그래도 그냥 먹기엔 조금 짭쪼름~) 만족스럽습니다.


안동간고등어 조림의 경우에도 최대 장점으로는 짜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도톰한 살코기와 푹 익은 무의 조합은 최고!

일부 간고등어 조림에는 김치가 들어가는 것도 봤는데 양반밥상 본점의 간고등어 조림에는 김치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푹 익은 김치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아쉬운 부분일 수 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을 내주었습니다.

(함께한 와이프는 조림에서 된장맛이 난다면서 된장으로 맛을 낸거 같다는데....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총평을 해보자면....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깔끔한 시설과 음식 덕분에 다음에도 간고등어가 생각날 때 다시 찾아오고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2인 방문의 경우에는 메뉴를 한가지로 통일해야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아니면 그냥 제가 먹은것처럼 3~4인분은 시키는 것도 방법이겠죠...^^; )

아무래도 4인이 함께 가서 구이2인분과 조림2인분을 시켰을 때,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깔끔하고 맛있는 간고등어 구이나 간고등어 조림을 즐기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안동간고등어 양반밥상 본점」을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본 포스팅은 무료 식사를 제공 받아 직접 먹어보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