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맨 CPX6 리버서블 랜턴 개봉기

Posted by 꾹군
2014. 7. 18. 17:34 여행&캠핑&음식/캠핑

콜맨 CPX6 리버서블 랜턴 개봉기




콜맨 CPX6 리버서블 랜턴을 구입했습니다.


이미 구입해서 사용하기 시작한지 한~참 됐는데 이제서야 개봉기를 올립니다. 

(그래도 구입당시 개봉하면서 사진을 찍어두어서 다행^^; )


처음 캠핑을 시작했을 때,

처음부터 전기를 사용하는 오토캠핑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작업등을 제일 먼저 샀습니다.  (작업등 아시죠? 전기선 끝에 전구 달린거)


모양은 그리 좋지 않지만 전기가 되는 공간에서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항상 랜턴은 제 위시리스트에서도 다른 것들에게 밀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캠핑을 어느정도 다니다보니.....


점점 랜턴에 눈이 갑니다.


텐트도 이쁘게 꾸며보고, 장비도 하나하나 모아가며 더 멋진 분위기에서 캠핑을 하고자 하는 욕망은 계속 커지는데 볼품없는 작업등이 계속에서 눈에 걸립니다.


멋진 랜턴(가스나 휘발류, 등유가 들어가는)을 갖고 싶지만....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저렴한 랜턴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아직 전기가 안되는 곳에 갔을 때 텐트 안에서 쓸만한 랜턴이 없었기 때문에 그 용도에 맞춰 랜턴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정한 제품이 바로 Coleman CPX6 Reversible LED Lantern 입니다.



우선 콜맨 CPX6 리버서블 LED 랜턴의 주요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최대밝기: 175루멘

· 사용전구: LED

· 사용전원: D형 건전지 4개, CPX6 충전식 카트리지(별매)

· 연속점등시간: 알카라인 건전지 사용시 약 83시간(High)

· 규격: 지름 13cm x 29.5cm

· 무게: 약 775g


디자인도 멋스럽구요~

매장에서도 5만원대, 인터넷으로는 4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많이 큽니다.

처음에 실물 보고 깜작 놀랬습니다;;;



집에 모셔왔으니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해봅니다~

아리따운 자태~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난 크기! (제가 사진만 보고 작을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우선 스위치는 위와같이 되어있습니다.

High(밝은빛), Low(약한빛), 그리고 Night Light(취침등) 3가지 모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리버서블 랜턴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 입니다.

대부분의 랜턴들이 뒤집어서 걸 수 없게 되어있는 디자인인데 반해 이 랜턴은 바닥에도 고리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뒤집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뒤집어 걸어주면 위에서 아래로 빛이 비춰져서 랜턴 아래쪽을 더욱 환하게 비춰줄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것 때문에 리버서블 랜턴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실제로 사용할때도 똑바로 세워놓는 경우보다 뒤집어 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바닥 뚜껑을 열면 CPX6 표기가 붙은 랜턴들이 가지고 있는 카트리지가 보입니다.




D형 건전지 4개가 들어갈 수 있는 카트리지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 CPX6 라고 명칭된 랜턴들은 모두 동일한 카트리지를 사용합니다. 대부분 D형 건전지 4개가 들어갈 수 있는 카트리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전원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카트리지와 충전식 카트리지별도로 판매됩니다.

** 그런데 CPX6 충전식 배터리 가격이 후덜덜 합니다. 리버서블 랜턴보다 비쌉니다..-_-;;  심지어 완충 후 사용시간이 6시간도 안됩니다;;;




랜턴을 구입했으니 당연히 켜봐야겠죠?

우선 Low(약한빛) 모드 입니다.

적당히 은은한 하얀색 불빛입니다.




이번엔 High(강한빛) 모드 입니다.

'눈이 너~~무 부시다' 정도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밝은 모습입니다. 

이정도면 텐트 내를 충분히 밝게 비쳐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Night Light(취침등) 모드입니다.

Night Light 모드는 하얀색 빛이 아닌 붉은 계열의 빛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짙은 주황색..?


그런데 저같은 경우에는 Night Light 모드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켜놓고 자기에는 배터리가 아깝고... 그리 밝은 빛이 아니다보니 안켜게 됩니다.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좋겠죠~ㅎ


사용하다보니 장단점을 어느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가장 큰 장점가격이 저렴하다는 것과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것, 그리고 뒤집어 걸 수 있는 구조 입니다.


단점이라면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은가 싶은 것 입니다. 보기에 나쁘진 않으나 가지고 다니기에 부피가 크고, 텐트 내부에 걸었을 때도 좀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많습니다. (요즘 워낙 작고 성능좋은 LED 랜턴이 많이 나와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가 약해지며 빛이 약해진다는 것도 조금 불편하긴 한데 배터리 랜턴이라면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는 한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시자나요. 밝기가 약해져서 좀 답답한데 새 배터리로 바꾸기엔 아직 부족한 그 때 그 느낌....ㅎ)


어쨋든,

총평을 내리자면 가격대비 그 성능을 200% 하는 녀석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원연결용 배터리 소켓을 하나 구입해서 전기사용이 가능한 곳에서는 전기로 연결해놓으면 쓰임새가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