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추억#019] 2013 콜맨 가을 캠핑대회 @ 밀양 미르오토캠핑장

Posted by 꾹군
2014. 1. 9. 17:19 여행&캠핑&음식/캠핑

[캠핑추억#019] 2013 콜맨 가을 캠핑대회 @ 밀양 미르오토캠핑장



2013년 10월 12일~13일 1박2일동안 밀양 미르오토캠핑장에서 콜맨 영남권 가을캠핑대회가 있었습니다.


저희 커플이 11월 2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으니.... 결혼식을 고작 3주 남겨놓은 상태였는데...

캠핑을 시작하며 인연을 맺은 안동에 캠핑전문점 '캠핑레시피' 사장님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안동에서 밀양 미르 오토캠핑장까지 약 2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거리에 비해 고속도로 통행료가 비쌉니다...ㅜ.ㅜ (민자도로..;; )




밀양 미르오토캠핑장에 다다르자 캠핑대회 표지판이 보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만 캠핑을 다녔지 이렇게 캠핑대회에 참여하는것은 처음이라 설레이고 두근거렸습니다.ㅎ




캠핑장 입구에 다다르니 콜맨 로고가 떡! 하니 걸려있습니다.




도착하자 준비된 명찰을 줍니다. 

미리 신청된 사람들만 캠핑대회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입장을 막기 위한듯 싶었습니다.

명찰을 받았는데.....ㅋ

아빠, 엄마라고 되어있습니다. 우린 아직 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없는데...?ㅋㅋ


아마 캠핑가족 한팀의 기준이 4인 가족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라? 이건 예상하지 못했는데....

명찰만 주는게 아니라 커다란 플라스틱 가방도 주네요~?




가방 안에는 이런것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번 콜맨 가을 캠핑대회가 2014년 콜맨의 색깔이 될 "카우보이"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콜맨 마크가 찍혀있는 카우보이 모자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무릅담요와 손수건도 들어있구요.




아~ 이녀석 마음에 듭니다.

이때 당시 아직 판매하지 않던 콜맨 수저세트였습니다.

사실 캠핑이 지속되면서 집에있는 수저/포크 등을 가지고 나오는게 좀 그래서... 수저세트 하나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콜맨 정품 수저세트라니... 이건 정말 쌩유! 합니다~^^




저희가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이미 캠핑장은 많은 캠핑가족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가지 대회 이벤트들도 진행되고 있구요~




역시 카우보이 컨셉 답게 로데오가 있습니다.

아이들부터 성인들까지 로데오 오래버티기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조금 늦기는 했지만 다행히 좋은 자리가 남아있었습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의 공간이라서 뜨거운 햇빛을 피해 시원하게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를 초대해준 '캠핑레시피' 사장님께서 오셔서 텐트치는걸 도와주셨습니다.

(역시 남자 둘이 하니까 설치시간이 확~줄어드네요^^;)




열심히 사이트 구축하고 있는데...

옆 텐트에서 스파게티를 가져다 줍니다.

이때가 점심시간 즈음 이었는데...밥 못먹고 텐트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좀 안쓰러웠나봅니다.

역시 캠핑하는 사람들은 인심도 짱입니다~^^ (덕분에 맛잇게 먹었습니다~)




콜맨 웨더마스터 투룸 하우스 아스테리온의 가장 차별된 특성이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텐트 안에서 넓은 매쉬창을 통해 밖을 바라보고 있노라면...정말 '이런게 여유이고 행복이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애인님은 입구에서 받은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셀카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카우보이 모자가 상당히 잘 어울리는거 같죠?




콜맨 가을캠핑대회 메인 무대입니다.

애인님과 함께 캠핑장 전체를 둘러보는 중입니다.





콜맨 캠핑대회 참여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콜맨 제품을 하나라도 사용해야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역시 이곳에 있는 텐트 중 90% 이상이 콜맨제품이네요^^





미르 오토캠핑장에는 매점이 있습니다.

역시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인기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ㅎ

저희들도 아이스크림 한개씩 입에 물고~ㅎㅎ




창원에서 밀양까지 애인님의 베프가 찾아왔습니다.

저희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러 온건 아니었습니다. (바쁜척하기는...;; )


왜 왔을까요??????






셋이서 번갈아가며 무언가를 열심히 적었습니다.

뭐냐구요????


저희 커플이 이날 기준으로 3주후에 결혼식이라고 한번 언급했었죠~?

혼인신고서 작성중입니다.


혼인신고서 작성하는데 증인이 두명 필요하더라구요?

애인님의 베프가 자신이 무조건!!! 증인 중 한명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곳까지 찾아왔습니다.^^;




작성이 마무리 되고~

인증샷도 찍어줬습니다~ (멀리까지 와서 증인 해줘서 고맙다~ 친구야ㅎ)




그리고 친구가 떠나기 전, 셀카로 마무리~ (ㅎㅎ 아직 우리 젊습니다~)


이런 저런 일들이 지나가고 어느덧 해가 졌습니다.




가볍에 저녁식사를 하고, 문어소면무침을 만들었습니다.

저희를 초대해주신 사장님을 통해 알게된 다른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같은시각 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댄스팀이 나와서 멋지게 춤도 추고요~ (카우보이 댄스도 배웠습니다.ㅎ)




이건 사진만 봐도 대~충 감이 오지 않나요...?

"get~ set~ readyyyyyyyyyyyyyyy GO!"

이때 당시 유행의 선두에 있던 크래용팝의 "빠빠빠"도 빠질 수 없습니다. ㅎ




그리고 멋진 서양 연주자들이 나와서 멋진 연주도 들려주셨습니다.




몇몇 분들과 함께 모여 캠핑대회의 밤을 즐겨봅니다. 

저희가 만들어간 문어소면무침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였습니다~ㅎ




늦은 밤까지 장작불을 가운데 두고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탁탁탁 장작타는 소리와 자연에서 들을 수 있는 여러 소리들이 어우러져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2013 콜맨 가을 캠핑대회에 참여해보니.....


역시 캠핑대회인 만큼 많은 가족들이 함께하게 되니 개인적으로 가는 캠핑과는 그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이벤트에 잘만 참여한다면 상품까지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도 캠핑대회에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캠핑대회의 특성상 많은 이벤트들이 아이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저희들은 아이가 없기 때문에 다른 가족들과는 다르게 조금 개별적으로 즐겼던 캠핑대회였지만,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이런 행사에 참여하는것이 아이에게도 큰 경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