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Posted by 꾹군
2009. 7. 9. 11:08 생각&경험/문화생활


트랜스포머를 너무나 재미있게 봤었던 나로써는 정말 기대될 수 밖에 없는 영화였다.
뭐 남자의 로망이라는 변신로봇을 이렇게 실감나게 표현해놨으니 당연한건가..?

더욱 환상적인 그래픽과 스케일을 기대하며 극장으로...

영화는 장장 2시간 30분!
어떻게 보면 정말 길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의견들을 본적이 있는데...
몇몇은 지루하다는...졸았다는 얘기가 있어서 설마...했었다.

역시~ 그럼 그렇지~
졸시간이 없다.!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펑펑 터트려 주신다
그만큼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버린다고나 할까...?

게다가 1편에서부터 마이클 베이 감독이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던...
로봇들의 감정표현...
전편보다 더 확실해진것 같다
슬픈표정부터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어떻게 보면 이렇게까지 표현해낸 아이디어 정말 감탄스럽다.

누구나 인정하는 진정한 주인공! 옵티머스 프라임!!
역시 멋지다... 우선 풍기는 분위기 자체가...
보스다!! ㅋㅋ

주역이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어쨋든 주연급 케릭터 범블비!!
전편 끝날무렵 말을 하더니...
다시 고장났다며 한마디도 못한다...(왠지 아쉽...)
범블비는 그 어떤 로봇들 보다도 인간미 넘치는 케릭터라고 생각된다
주인공 샘의 가디언으로써 만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좋아서 함께 있는듯한...
게다가 멋지기도 하면서 코믹 케릭터다! ㅋㅋ
(난 이렇게 은근 웃긴애들이 좋더라~)

범블비 뒤쪽에 두대의 자동차
영화 개봉 전부터 소문나있던 바로 국산차! 마티즈
이렇게 봐서 그런지 디자인이 잘 빠진건지 이쁘다!!
로봇으로써의 케릭터는 너무 방정맞지만...^^;

눈을 뗄 수 없는 메간 폭스
솔직히 로봇도 로봇이지만....
메간 폭스의 저 엄청난 포스!!!
남성들이 영화에 눈을 뗄 수 없는 이유중에 하나일 수 밖에 없다!
혹시 이걸 노리고 저런 장면들을 중간중간에 넣어놓은건가....?
(사실 영화를 보면서 꼭 저런장면일 필요가 없는데... 라는 의문을...^^;)


어쨋든 전작 못지않은...아니 전작을 뛰어넘는 멋진 그래픽과 함께 돌아온 영화다!

그러나...개인적으로 스토리 면에서는 1편이 훨씬 괜찮았다는....
특히 마지막 부분에 옵티머스 프라임의 부활 부분에서....
약~간 삼류틱한 스토리로 빠질뻔 했다는...느낌!
뭐...인간이 아니라 로봇이니까... 봐줬다! ㅋ

어쨋든 간만에 너무 통쾌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봤다
아마 나중에 DVD나올때가 되면 다시한번 보게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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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감독 마이클 베이 (2009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이자벨 루카스, 레인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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